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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마트에가면 대부분

저희는 마트에가면 대부분

마트에 장을보면 항상 사는 식재료는 나름 정해져 있는 편입니다 파 당근 양파는 항상 필수고 항상 사는 건 아니지만 브로컬리와 파프리카정도 오늘은 이상하게 콜라비에 꽂혔습니다 전에 한번 아는 언니가 자기식구들은 전혀 먹기 싫어해서 결국 준적이 있습니다 그때 가지고 와서 별 생각없이 뚝뚝 과일 썰듯이 썰어서 식탁쪽에 얹어서 자고 일어나보니 신랑이 다 맛있게 먹어치웠었습니다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교배시켜 태어낫다고 하네요 농약이 아예 안들어간 상태로 재배한 유기농이라 즙이나 생식용으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참고로 껍질이 단단해서 벗기기가 쉽지가 않으니 도마에 내려놓고 손 조심하면서 힘주어 돌려서 깍으세요

줄기부분은 거의 샐러드나 물김치로 해먹습니다 매운맛이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잎쪽 부분은 쌈채소나 즙으로 이용할수 있어염 무는 절이면 물이 나오지만 콜라비는 절여도 물은 안나오니 이점 참고하시고 그리고 무보다 더 딴딴하나 훨씬 더 달고 순한 맛이 진짜 괜찮습니다 생긴거는 뚱뚱한 양배추랑 대게 비슷하게 생겼는데 색은 보라색으로 진짜 이쁩니다 콜라비는 알카리성에 섬유소가 풍부해 피로를 해소하고 다이어트에 좋아요~ 근데 다른 몸에 좋다는 음식보다는 참 손이 안가는 음식이네여~ 참고로 다른 요리에 넣기에는 번거로우니 과일 깎듯이 깎아서 생으로 먹는게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